데이터 없는 자치, 미래는 없다

수치백년 | '26 지방선거

제공 : 메타쿠스연구소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장 판세 (최근 1개월)

기준일: 2026-02-22 ~ 2026-03-24 기준

 


이번 구간의 서울시장 판세는, 수치가 풍부하게 누적된 시기라기보다 여론조사상 우세 신호가 한 차례 크게 확인된 뒤, 후보 등록과 당내 토론을 거치며 그 우세가 실제 경선·본선 경쟁력으로 전환되는지 시험받기 시작한 국면으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제가 확인한 범위에서 이 기간 안에 수치·조사방법·표본오차가 함께 공개된 서울시장 공표 여론조사는 3월 4일 공개된 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 조사 한 건이 핵심이었고, 이후 3월 21일까지는 정원오의 구청장 사퇴와 민주당 예비경선 토론, 오세훈의 공천 신청 등 후보 구도 확정 과정이 잇따라 진행됐습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 조사에서 가장 먼저 주목할 점은 서울시장 선거의 중심축이 사실상 정원오 대 오세훈으로 압축됐다는 사실입니다. 3월 4일 공개된 조사에서 다자 적합도는 정원오 37.8%, 오세훈 23.7%, 나경원 9.7%, 박주민 9.6%, 김영배 2.6%, 박홍근 2.5%, 전현희 2.2%로 제시됐고, 정원오와 오세훈 사이의 격차는 14.1%포인트였습니다. 이 수치는 단순히 선두 경쟁이 아니라, 민주당 후보군 내부에서도 정원오가 이미 다른 주자들을 크게 앞서고 있었고, 국민의힘 쪽에서도 오세훈이 다른 잠재 주자들보다 중심축으로 남아 있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조사 자체는 2월 28일~3월 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804명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ARS 방식이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5.6%였습니다. (스트레이트뉴스)

 

같은 조사에서 더 중요한 것은 다자 구도보다 양자 구도에서 격차가 훨씬 더 커졌다는 점입니다. 정원오와 오세훈의 가상 양자대결은 정원오 55.8%, 오세훈 32.4%로, 격차가 23.4%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 없음 7.4%, 모름 4.4%를 합친 유보층은 11.8%였습니다. 이 수치는 다자 구도에서 제3후보로 빠지던 표가 양자 구도에서는 상당 부분 정원오 쪽으로 이동하는 구조를 시사합니다. 다시 말해, 이 시기 서울시민의 반응은 “민주당 후보가 누구냐”보다 “오세훈과 맞붙을 경우 누가 더 경쟁력 있느냐”라는 질문에 더 강하게 수렴했고, 그 수렴 결과가 정원오에게 유리하게 형성됐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 조사에서 드러난 지역별 패턴도 매우 의미가 큽니다. 다자 구도에서 정원오는 1권역(종로·서대문·중·용산·마포·은평) 39.1%, 2권역(도봉·강북·노원·성북·동대문·중랑·성동·광진) 41.8%, 3권역(강서·양천·영등포·동작·구로·금천·관악) 33.5%, 4권역(서초·강남·송파·강동) 37.2%를 기록했고, 오세훈은 각각 23.4%, 24.8%, 25.6%, 20.0%였습니다. 양자 구도로 좁혀도 정원오는 1권역 60.8%, 2권역 57.3%, 3권역 52.3%, 4권역 54.6%로 모든 권역에서 우위를 유지했습니다. 서울 선거에서 전통적으로 보수 우위로 평가받는 4권역에서도 정원오가 앞섰다는 점은, 이번 한 달의 판세가 단순한 강북 강세가 아니라 강남권을 포함한 광역적 경쟁 구도 변화로 측정됐음을 의미합니다. 물론 단일 조사이므로 이 수치 하나만으로 장기 추세를 단정하긴 어렵지만, 최소한 이 시점의 서울 여론이 “강남 대 비강남”의 고정 구도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했습니다. (스트레이트뉴스)

 

세대별 흐름 역시 판세 해석에서 중요합니다. 다자 구도에서는 40대에서 정원오 46.9%, 오세훈 18.9%, 50대에서 정원오 43.9%, 오세훈 18.3%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고, 70세 이상에서는 정원오 27.9%, 오세훈 31.1%로 오세훈이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양자 구도에서는 18~29세가 정원오 40.0%, 오세훈 41.8%로 사실상 박빙이었지만, 40대는 67.3% 대 24.0%, 50대는 58.2% 대 29.5%, 60대는 58.8% 대 31.1%로 정원오 우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 수치는 서울 민심이 세대별로 완전히 동일하게 움직이지는 않지만, 적어도 이 기간에는 청년층 박빙, 중장년층 특히 40·50대에서 정원오 강세, 70대 이상에서 오세훈 방어라는 구조를 띠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선거의 결정축이 전통적 고령층 결집보다 40·50대 생활정치 층에서 훨씬 크게 움직였다는 의미입니다. (스트레이트뉴스)

 

정당 구도 역시 정원오에게 우호적이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서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2.3%, 국민의힘 28.7%로 제시됐습니다. 서울시장 선거가 단순한 지방행정 선택이 아니라 정권 출범 1년 차 중간평가 성격을 띠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실제로 2월 21일 보도에서는 이미 서울시장 선거가 “최대 격전지”이자 “정권 평가와 현직 시장 4년 성적표가 동시에 걸린 승부”로 묘사됐고, 정원오와 오세훈의 대결 성사 여부가 핵심 관심사로 제시됐습니다. (스트레이트뉴스)

 

다만 이 수치를 곧장 ‘판세 확정’으로 읽기에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이 기간 안에 확인된 정량조사가 사실상 한 건이라, 여론의 일관된 추세선이라기보다 한 시점의 강한 신호로 이해해야 합니다. 둘째, 3월 4일 이후 서울시장 선거는 여론조사보다 후보 구도 재편 이벤트가 연속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정원오는 3월 4일 성동구청장직에서 사퇴했고,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은 5파전 구도로 들어갔습니다. 오세훈은 3월 17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공식화했고, 3월 19일 민주당 예비후보 5인은 첫 합동토론회를 열어 정원오의 부동산 정책과 공약 실현 가능성을 집중 검증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3월 초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정원오가 3월 중순 이후에는 **‘추격자’가 아니라 ‘검증의 표적’**으로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선두 주자가 되면 지지 확장과 동시에 견제도 집중되기 때문에, 3월 초의 높은 수치가 경선 후반까지 그대로 유지되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뉴스is)

 

이 시기 서울시장 판세를 논문식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정량적으로는 정원오 우세가 분명하게 관측된 구간입니다. 다자 적합도와 양자대결 모두에서 정원오가 우위를 보였고, 그 격차는 양자대결에서 특히 컸습니다. 둘째, 그 우세는 강북 일부 권역에 국한되지 않고 강남권을 포함한 전 권역과 40·50대 중심의 세대 구도에서 확인됐습니다. 셋째, 그러나 이 기간은 동시에 후보 등록과 예비경선 토론이 시작되며 ‘측정된 우세’가 ‘검증된 우세’로 전환되는 시험 국면으로 넘어간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2026년 2월 22일부터 3월 21일까지의 서울시장 판세는 “정원오 상승세가 오세훈을 구조적으로 압박한 한 달”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정원오가 실제 본선형 후보로 견딜 수 있는지 검증이 본격화된 첫 한 달”로 정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스트레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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