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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지방선거 | 수치백년(數治百年)

제공 : 메타쿠스연구소

[여론분석] 분석형 칼럼/사설 - 경기도지사 지지도 (251205)

등록: 2025-12-18 20:17:45

AI 여론분석 기반 분석형 칼럼/사설
 

“경기도 여론조사의 숫자 너머에서 구조를 읽다”

 

내년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경기도지사 적합도 조사는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2025년 12월 4일 공개된 경기일보·조원씨앤아이·글로벌리서치 공동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20.2%로 1위를 기록했고, 추미애 의원(13.2%), 한동훈 전 장관(10.7%), 김은혜 전 지사권 후보(9.2%)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내부에서 다자 경쟁이 확인된 조사다. 여기까지 보면 이 결과는 단순한 숫자의 배열처럼 보인다.

 

그러나 지난 한 달간 발표된 유사 주제 여론조사 기사들과 경기도 전반의 뉴스 흐름을 함께 놓고 보면, 이 숫자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 도정·정책·의회 갈등·지역 현안을 다룬 200여 건의 뉴스 데이터를 AI로 구조화해 분석한 결과, 김동연 지사의 20.2%는 단순한 선두 수치가 아니라 **정책 성과와 정당 구조, 의제 환경이 교차하며 형성된 ‘구조적 지지율’**에 가깝다는 점이 드러난다.

 

전화면접 조사가 보여주는 것은 민심의 ‘현재 선택’이다. 김동연 20.2%, 추미애 13.2%, 한동훈 10.7%, 김은혜 9.2%, 원희룡 6.2%로 이어지는 다자 구도는 명확하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김동연 지사가 남녀 모두에서 20% 안팎의 균형 잡힌 지지를 확보했고,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비교적 우위를 보였다는 사실이다. 이는 현직 프리미엄과 정책 인지도가 결합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전화조사는 ‘결과’를 보여줄 뿐, 그 결과가 형성된 이유까지 설명하지는 못한다. 그 배경은 뉴스와 정책, 의제 환경을 함께 읽을 때 비로소 드러난다.

 

지난 1개월간의 뉴스 분석에서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정책과 도정 성과 프레임의 우세다. 경기북부대개발, 100조 투자유치 계획, 교통·복지·생활비 절감 정책, 민생 현장행보 강화가 긍정 논조 기사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화조사에서 김동연 지사가 중도층에서 21.8%의 지지를 확보한 배경 역시 ‘정책 체감형 뉴스’가 민심을 견인한 결과로 읽힌다. 반면 도의회 복지예산 조정 논란이나 정당 간 공방, 민주당 내부 발언 충돌 등 갈등 이슈는 부정 감성을 유발했지만, 양적으로는 정책 프레임을 압도하지 못했다. 부정 이슈가 판세를 흔들 만큼 누적되지 않은 구조였다는 의미다.

 

지역별로 뉴스를 나눠 살펴봐도 여론조사 결과와 상당한 일치가 나타난다. 북부권에서는 균형발전과 투자 이슈가 집중 노출되며 김동연 지사 지지 우위가 강화됐고, 남부권에서는 교통과 부동산 문제가 부각되며 여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서남권에서는 복지·산업·노동 이슈를 중심으로 민주당 우세 프레임이 유지됐다. 전화조사에서 확인된 지지율 분포가 뉴스 구조와 거의 같은 방향성을 보인다는 점은, 민심이 정책과 생활 이슈에 직접 연동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다.

 

정당 내부 경쟁 구도를 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김동연이 중도와 진보를 동시에 아우르는 ‘확장성’을 보이는 반면, 추미애는 특정 연령과 이슈를 기반으로 한 ‘결집력’이 강하다. AI 분석은 민주당 경선을 ‘확장성 대 선명성’의 구도로 설명한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이 18~21%대의 야권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나경원·안철수·김은혜 등은 조사 방식과 권역에 따라 변동폭이 크다. 최근 한 달간의 뉴스에서는 출마 불확실성, 조직 준비 부족, 정당 지지도 부진이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수치상 경쟁은 가능해 보이지만, 구조적으로는 ‘준비된 후보’로 평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점이 분명해진다.

 

이 모든 데이터를 종합하면 지지율은 단순한 인기 수치가 아니라 ‘정책 성과 + 뉴스 구조 + 정당 구도’의 합성물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전화조사가 민심의 현재 상태를 보여준다면, AI 뉴스 분석은 그 상태가 만들어진 이유를 설명한다. 경기도지사 여론의 본질은
① 정책 성과와 도정 이미지가 1위 구도의 핵심 기반이 되고,
② 민주당은 우세 구조 속에서도 ‘당심 대 민심’이라는 잠재적 변동축을 안고 있으며,
③ 국민의힘 후보군은 수치상 존재하지만 구조적 기반은 약하고,
④ 중도층은 정치 구호보다 정책을 기준으로 움직이며 선거의 결정층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으로 요약된다.

 

경기도 여론은 지금 겉으로 보이는 숫자보다 훨씬 복합적이다. 단일 조사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구조적 요인들이 지난 한 달간의 뉴스와 정책, 의정 흐름 속에 응축돼 있다. 전화조사는 결과를 기록하고, 데이터 기반 분석은 그 결과가 만들어진 이유를 해석한다. 이 두 분석이 결합될 때 비로소 민심의 결이 선명해진다. 경기도지사 선거의 향후 흐름은 결국 정책 성과의 지속성, 정당 내부 구도, 그리고 중도층의 민감한 반응이 어떤 방향으로 맞물리느냐에 달려 있다.

 

 

<고지> 본 사설의 해설·분석은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와 최근의 공개 뉴스·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데이터 기반 여론 전문가의 AI 분석은 통계적 추정 또는 새로운 수치를 생성하지 않으며, 공표된 사실의 범위 안에서 구조적 의미를 설명하는 보조적 해석입니다. 여론의 흐름은 조사 시점·이슈·표본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