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백년(數治百年) 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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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메타쿠스연구소

26년 4-5월 강원도지사 판세 정리 (마지막)

등록: 2026-06-03 19:10:31

 

이번 구간의 강원도지사 판세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 공표된 주요 조사에서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를 반복적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국면으로 정리된다. 다만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일부 조사에서 격차가 13~14%p대에서 7%p대로 좁혀졌고, 70세 이상·일부 영동·접경·내륙권에서 김진태 후보의 방어력이 확인되면서, 최종 국면은 “우상호 우세 속 김진태 추격”의 구조로 압축되었다. 4월 이후 강원도지사 주요 여론조사 9차례에서 우상호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격차 범위는 7.2%p~14.2%p로 보도됐다. (다음)

 

첫 번째 기준점은 4월 3~4일 강원일보·에이스리서치 조사다. 이 조사는 강원특별자치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ARS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은 7.3%였다. 차기 도지사 적합도에서 우상호 51.2%, 김진태 37.3%로 나타났으며, 격차는 13.9%p였다. 기타 후보 3.1%, 없음 4.1%, 잘 모름 4.4%로 부동층은 8.5% 수준이었다. 이 조사는 양당 단수 공천 이후 강원 지역 언론사가 공표한 첫 조사였고, 우상호 후보가 전 권역에서 김진태 후보를 앞선 것으로 보도됐다. (강원일보)

 

이 조사에서 강원 유권자의 판단 기준도 함께 확인된다. 차기 지사 선택 기준은 지역 발전 기여도 25.3%, 정책과 공약 20.0%, 후보자의 인물 및 자질 19.7%, 소속 정당 12.0% 순이었다. 지방선거 의미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53.3%, “정부·여당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29.7%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도 더불어민주당 45.8%, 국민의힘 35.8%로 오차범위 밖 격차였다. 즉, 4월 초 강원 판세는 후보 개인 경쟁력과 함께 여당 지원론, 지역 발전 기대감이 우상호 후보 쪽으로 결합된 구조였다. (강원일보)

 

두 번째 기준점은 4월 중·하순 연속 조사 흐름이다. 4월 7~8일 세계일보·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우상호 48%, 김진태 37%로 11%p 격차가 보도됐다. 4월 13~14일 프레시안·시그널앤펄스 조사는 우상호 51.4%, 김진태 38.8%로 12.6%p 차였다. 4월 22~23일 여론조사꽃 조사에서는 우상호 47.9%, 김진태 34.1%로 13.8%p 격차가 나타났고, 4월 23~24일 MBC강원 3사·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우상호 50.6%, 김진태 36.4%로 14.2%p 차가 보도됐다. 같은 시기 강원도민일보·케이스탯리서치 조사에서도 우상호 43%, 김진태 33%로 10%p 격차가 확인됐다. 이 흐름은 4월 한 달 동안 우상호 후보의 우세가 특정 조사 하나의 결과가 아니라 여러 조사기관·조사방식에서 반복된 현상이었음을 보여준다. (다음)

 

세 번째 기준점은 5월 11~14일 KBS춘천방송총국·한국리서치 조사다. 이 조사는 강원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8%p였다. 조사 결과 우상호 44.8%, 김진태 32.7%로, 우상호 후보가 12.1%p 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같은 KBS춘천 1차 조사인 4월 30일~5월 2일 조사에서는 우상호 41.0%, 김진태 33.8%로 격차가 7.2%p였는데, 5월 중순 조사에서는 다시 두 자릿수 격차로 확대됐다. 이 구간은 선거일이 다가오면서도 우상호 후보의 선두가 유지됐고, 일시적으로 좁혀졌던 격차가 다시 벌어진 시기였다. (MBC 강원영동)

 

네 번째 기준점은 5월 18~23일 MBC강원3사·강원일보·강원도민일보·G1방송 공동 의뢰,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다. 이 조사는 강원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9,02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0%p였다. 조사 결과 우상호 44.7%, 김진태 37.4%로, 격차는 7.3%p였다. 이 수치는 여전히 오차범위 밖 우상호 우세였지만, 4월 초 강원일보 조사 13.9%p, 4월 23~24일 MBC강원 조사 14.2%p보다 줄어든 결과였다. 즉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김진태 후보의 보수층 결집과 지역 기반 추격이 일정하게 나타났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음)

 

이 5월 말 대규모 공동조사는 권역·시군별 구조도 보여준다. 우상호 후보는 춘천 48.5%, 원주 46.4%로 10%p 이상 격차를 보였고, 속초 48.8%, 철원 48.0%, 화천 46.7%, 정선 51.8%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김진태 후보는 삼척 51.9%, 횡성 49.0%, 양구 45.7%에서 우상호 후보를 앞섰다. 강릉, 동해, 고성, 양양, 태백, 홍천, 영월, 평창, 인제 등 9개 지역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보도됐다. 이는 강원 전체로는 우상호 후보 우세였지만, 지역 내부에서는 영서 대도시권·일부 접경권 우세와 영동·내륙 일부 김진태 방어가 함께 존재한 분화형 판세였음을 의미한다. (강원일보)

 

연령별로는 세대 균열이 뚜렷했다. 5월 말 공동조사에서 우상호 후보는 50대 62.9%, 40대 61.7%, 30대 44.4%로 김진태 후보를 앞섰다. 반면 김진태 후보는 70세 이상에서 57.1%를 기록하며 31.4%p 차로 우세했다. 18~29세는 우상호 27.3%, 김진태 28.8%, 60대는 우상호 45.5%, 김진태 43.8%로 각각 1~2%p대 차이의 접전이었다. 따라서 강원 판세는 단순한 정당 구도라기보다 30~50대 우상호 우세, 70세 이상 김진태 우세, 20대·60대 접전이라는 세대별 삼분 구조로 나타났다. (강원일보)

시계열로 보면 강원도지사 판세는 세 단계로 정리된다. 첫째, 4월 초 단수 공천 이후 첫 조사에서 우상호 후보가 51.2%로 과반을 기록하며 13.9%p 차 우세를 보였다. 둘째, 4월 중·하순 복수 조사에서도 우상호 후보가 10~14%p대 격차를 유지했다. 셋째, 5월에는 KBS 1차 조사에서 격차가 7.2%p까지 줄었다가 KBS 2차에서 12.1%p로 다시 확대됐고, 5월 말 대규모 공동조사에서는 7.3%p로 다시 좁혀졌다. 이 흐름은 우상호 후보의 우세가 지속되었지만, 김진태 후보의 막판 추격으로 격차가 유동적으로 좁혀진 선거였음을 보여준다. (MBC 강원영동)

 

민심 이동축은 네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영서권·도시권 우상호 우세축이다. 춘천과 원주에서 우상호 후보가 10%p 이상 앞선 점은 수도권 연동성이 높은 도시권 유권자들이 우상호 후보 쪽으로 기울었음을 보여준다. 둘째, 영동·내륙 일부 김진태 방어축이다. 삼척·횡성·양구 등에서는 김진태 후보가 앞섰고, 강릉·동해·고성·양양 등 다수 영동권에서는 접전이 나타났다. 셋째, 30~50대 생활정치층 우상호 결집축이다. 40대·50대에서 60%대 우상호 지지는 지역경제·생활정책·정권 안정론이 결합한 중장년층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넷째, 70세 이상 보수 결집축이다. 김진태 후보는 70세 이상에서 뚜렷한 우위를 보였고, 이 축이 5월 말 격차 축소의 핵심 기반으로 작동했다. (강원일보)

 

종합하면, 2026년 3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의 강원도지사 판세는 우상호 후보가 공표된 주요 조사에서 일관되게 오차범위 밖 우세를 유지한 안정 우세 국면이었다. 그러나 강원은 지역별·세대별 분화가 매우 큰 지역이어서, 김진태 후보는 70세 이상과 일부 영동·내륙권에서 방어력을 보였고, 선거 막판 대규모 조사에서는 격차가 7.3%p까지 좁혀졌다. 최종 한 줄 정의는 다음과 같다.

“강원도지사 판세는 우상호 후보가 4월 이후 모든 주요 공표조사에서 김진태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우세 국면이었으나, 70세 이상·영동·일부 내륙권 보수 결집으로 선거 막판 격차가 줄어든 추격형 우세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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